'컬투쇼' 알리·임헌일·홍대광, 새벽 이어 낮까지 녹인 보이스 [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3.21 15: 51

새벽마다 청취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던 세 사람이 낮에 뭉쳤다. 바로 알리, 임헌일, 홍대광이 그 주인공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SBS 파워FM '애프터 클럽'의 DJ 알리, 임헌일, 홍대광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세 사람은 새벽 2시~3시까지 '애프터스쿨'을 요일별로 책임지고 있다. 알리는 월요일에, 홍대광은 화요일에, 임헌일은 토요일에 DJ를 맡는다.

임헌일은 현재 아이엠낫, 메이트, 브레멘의 멤버로 가수 이소라, 성시경과 음악 작업을 함께 하며 음악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음악,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하고 싶은 걸 다 해야 하는 성격이다"고 말했다. 
이어 알리는 "원래는 말주변이 없었는데 라디오 DJ를 하니 말 실력이 점점 늘었다. 나만의 스킬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벽시간대 DJ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남모를 고충도 있었다. 홍대광은 "요즘 아침 9시에 잤다가 낮 4시에 일어난다. 2달 정도 됐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태균은 "라디오 DJ를 일주일 중에 하루만 하는데 그렇게 됐냐"고 물었고 홍대광은 "오늘 방송 나오는 데 정말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들은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도 선사했다. 특히 임헌일은 기타를 치며 달콤한 보이스를 자랑해 여심을 자극했다. 무대가 끝나자 한 청취자는 '박형식을 닮았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알리는 자신의 공연에 대한 기대를 북돋았다. 그는 "매년 12월 디너쇼를 개최한다.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서 그런지 어르신이 많이 온다. 나는 코스로 음식을 제공한다"고 자랑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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