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김정태 유배지에서 나왔다 "뭘 하면 되겠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3.21 22: 11

'역적' 충원군(김정태 분)이 송도환(안내상 분)의 도움으로 유배지에서 나왔다. 
21일 방송된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송도완은 연산군(김지석 분)을 만나 충원군의 일을 부탁했다. 
유배지에서 나온 충원군은 송도완을 만나 "고맙소 공 덕분에 내 유배지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내가 뭘 하면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송도완은 "충원군 이 나라 조선에서 제일 힘이 센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민심이오. 정확히 말하면, 양반 그 중에서도 사내들. 양반 사내들의 민심. 그 민심이 조선의 오늘도 내일도 다가올 수백년도 결정할 것입니다. 그 민심을 잡기만 한다면 충원군을 그리 만든 이들 때문에 피를 묻힐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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