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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활약' 이스라엘 자이드, STL 마이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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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WBC 이스라엘 대표로 활약한 우완 투수 조쉬 자이드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팬래그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이드가 WBC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세인트루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엇다고 전했다. WBC를 메이저리그 재진출을 위한 디딤돌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소속팀이 없던 자이드에겐 기회의 무대였다. 

자이드는 WBC에서 4경기(1선발) 등판, 1승2세이브를 올렸다. 10이닝 동안 5피안타 6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제로의 특급 투구를 했다. 1라운드 한국전 3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고, 2라운드 일본전에는 선발로 4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WBC 돌풍의 중심에 있던 이스라엘은 일본전에서 3-8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자이드에겐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이란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자이드는 지난 2013~201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2시즌 경력이 있다. 총 48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21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에는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트리플A-독립리그에서 뛰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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