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기븐스 감독과 2년 연장 계약 체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3.22 07: 33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장 존 기븐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
팬랙스포츠(Fanragsports)의 존 헤이먼은 “토론토는 기븐스와 새로운 계약을 마무리 짓고 있다. 시즌 개막일에 맞춰 공식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장기 계약으로 기븐스 감독은 2018시즌과 2019시즌을 보장받는다. 또한 2020시즌에 대한 클럽 옵션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기븐스 감독은 토론토에서만 메이저리그 감독직을 경험했다. 기븐스 감독은 지난 2004시즌 토론토 사령탑으로 메이저리그 감독 생활을 시작해 지난 2008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다. 2008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해임된 이후 다른 팀을 떠돌아다녔다. 이후 기븐스 감독은 다시 지난 2013시즌부터 토론토 감독으로 복귀했다.

토론토는 기븐스 감독의 복귀 이후 2014시즌부터 2016시즌(2014시즌 83승 79패, 2015시즌 93승 69패, 2016시즌 89승 73패)로 5할을 넘기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2시즌 연속 아메리칸리그챔피언십(ALCS)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기븐스 감독은 토론토에서 감독으로 이번 시즌까지 통산 9시즌(2004시즌~2008시즌, 2013시즌~2016시즌) 동안 644승 614패 승률 5할 1푼 2리를 기록했다.
토론토의 마크 샤피로 사장은 ALCS에서 패배에도 불구하고 기븐스 감독의 리더십이 팀의 호성적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해 장기계약을 제안했다. 토론토 구단은 이번 장기 계약을 통해 기븐스 감독이 클럽하우스 레임덕에서 벗어날 수 있게 힘을 실었다. 
지난 시즌 토론토는 와일드카드를 획득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었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도 텍사스 레인저스를 무너트렸다. 하나 토론토는 타선이 침묵하며 ALCS에서 최강의 불펜을 자랑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1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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