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비' 황재균, SD전 1타수 무안타 '타율 .303'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3.22 08: 0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30)이 대수비로 교체출장, 한 타석에 들어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황재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8회초 선발 코너 길라스피를 대신해서 대수비로 3루 핫코너에 투입됐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이스 토렌스의 내야 뜬공을 파울 지역에서 처리한 황재균은 8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호세 토레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3루 땅볼로 아웃됐다. 1타수 무안타. 시범경기 타율은 3할1푼3리에서 3할3리(33타수1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5-3으로 이겼다. 2회말 닉 헌들리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샌프란시스코는 1-2로 뒤진 7회말 무사 1·2루에서 헌들리가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헌들리는 3타수 2안타 4타점 활약. 8회말에는 크리스 메레로의 시범경기 5호 솔로 홈런이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는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2.50으로 낮췄다. 
황재균 대신 선발 3루수로 출장한 길라스피는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 4할. 또 다른 경쟁자인 베테랑 지미 롤린스는 8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나 시범경기 타율 9푼4리까지 떨어졌다. 애런 힐은 대타로 1타수 무안타로 타율 2할3푼5리가 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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