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런 허용' 보우덴, SK전 5⅓이닝 4실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22 14: 56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2경기 연속 실점했다.
보우덴은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호투했으나 홈런 한 방으로 실점했다. 보우덴은 79구를 던지고 6-3으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박치국으로 교체됐다. 박치국이 홈런을 맞아 보우덴의 실점도 늘어났다.
보우덴은 1회 김강민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후 박승욱, 최정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2회에는 정의윤에게 우전안타, 1사 후 김동엽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김성현을 5-4-3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내야 땅볼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 이닝. 4회 1사 후에는 최정에게 볼넷, 정의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폭투가 나오며 1사 2,3루. 박정권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김동엽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았다.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준 후에는 허웅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5회에는 이명기를 유격수 땅볼, 김강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박승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6-3으로 역전한 6회에는 최정을 삼진 처리했다. 정의윤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후 박치국으로 교체됐다. 총 투구 수는 79개였다.
1사 1루에서 등판한 박치국은 박정권에게 중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승계 주자 실점으로 보우덴은 4실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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