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무실점+장민석 4타점' 한화, NC에 7-4 승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3.22 16: 02

한화 이글스가 전날(21일)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시범경기 성적 3승3패2무를 기록하게 됐다. NC는 3승2패3무의 성적.

한화는 선발 배영수가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장민석이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화의 타선은 전날(21일) 9회 대거 7득점을 했던 기운을 이어왔다. 1회 2사 1,2루 기회를 놓쳤지만 2회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정현석의 안타와 강경학의 볼넷, 이창열의 번트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김원석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원석은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2루까지 진출해 1사 2,3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장민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고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신성현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았다.
3회를 쉬어간 한화는 4회초, 차일목의 볼넷과 강경학의 우전 안타, 이창열의 희생번트와 김원석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장민석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7-0으로 달아났다.
한화 선발 배영수 틀어막힌 NC 타선은 6회 2사후에야 반격을 시작했다. 2사후 재비어 스크럭스의 볼넷과 모창민의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권희동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7회말에는 도태훈의 볼넷과 박광열의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재율이 3루수 땅볼을 쳤지만 1루 선행주자만 아웃되며 1사 1,3루 기회가 이어졌고 이상호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더 뽑았다. 김성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2사 1,3루 기회를 만든 NC는 한화 투수 서균의 보크로 1점을 추격했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스크럭스의 적시타로 4-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화는 더 이상 NC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NC는 선발 등판한 장현식이 4이닝 동안 7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 이후 김선규-임창민-최성영-이형범-윤수호가 모두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서는 스크럭스가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jhrae@osen.co.kr
[데이터박스]
-한화
배영수 : 4이닝 2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 (시범경기 2경기 연속 무4사구 투구, 시범경기 8이닝 1실점)
장민석 : 3타수 2안타 4타점(시범경기 4번째 멀티 히트)
-NC
재비어 스크럭스 : 3타수 2안타 1타점(시범경기 첫 멀티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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