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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구' 피어밴드, LG전 5⅓이닝 9K 위력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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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kt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투구 수를 100개까지 던지며 개막 준비를 마쳤다. 

피어밴드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동안 9탈삼진 4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6회 1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뒤 구원 투수가 기출루자 3명의 득점을 모두 허용하는 바람에 실점이 늘어났다. 100개까지 던지게 하려다 6회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지난 16일 KIA전에서 4이닝 8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던 피어밴드는 더 안정적인 피칭을 보였다. 

1회 삼진 2개를 솎아내며 가볍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김용의를 유격수 땅볼, 이어 오지환과 박용택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히메네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보냈다. 정성훈 타석 때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정성훈을 삼진, 문선재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3회 유강남과 최재원을 연속 삼진, 김용의를 1루수 땅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 1사 후 박용택에게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다. 1루 견제 때 보크를 선언 당했고, 히메네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실점 했다. 채은성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1,2루. 정성훈을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문선재까지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스스로 넘겼다. 

5회 유강남을 우익수 뜬공, 최재원을 2루수 뜬공, 김용의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쾌투를 이어갔다. 

6회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 9번째 K를 새겼다. 대타 서상우에게 2루수 옆 내야 안타, 황목치승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천웅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가 됐다. 투구 수는 정확하게 100개. 투수 코치가 올라와 교체됐다. 

구원 투수 최원재가 2연속 안타를 맞으며 피어밴드의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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