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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사이온이 서포터?...'맥스' 정종빈, 사이온으로 쿼드라킬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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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고용준 기자] MVP의 기발함은 역시 상상을 초월했다. 브랜든 엘리스 서포터 플레이는 애교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 이번에는 사이언이었다. '맥스' 정종빈이 돌진형 탱커 사이언으로 쿼드라킬의 기염을 토하면서 1만 골드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정종빈은 22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37일차 KT 2라운드 경기 2세트서 사이언을 서포터로 활용해 1-1 동점의 주역이 됐다. 5킬 2데스 5어시스트로 2세트 MVP까지 거머쥐었다. 

지난 달 14일 KT와 1라운드 경기 2세트서 브랜든 서포터로 KT를 울렸던 정종빈은 0-1로 뒤진 2세트 사이언을 서포터로 선택하면서 경기에 돌입했다. 초반은 좋지 못했다. '데프트' 김혁규의 루시안과 '마타' 조세형의 카르마에 라인전 단계부터 밀리면서 무난하게 패배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돌진형 탱커인 사이온의 진가는 한 타에서 나타났다. 미드 1차 타워 앞쪽 길목으로 달려드는 KT의 챔피언들에 대량 학살 강타로 발목을 붙잡은 뒤 궁극기 '멈출 수 없는 맹공'을 작렬하면서 한 타 대승을 견인했다. 강력한 군중제어기에 궁극기까지 뒤집어 쓴 KT 의 챔피언은 정종빈이 조작하는 사이온의 육중한 도끼에 쓰러지면서 쿼드라킬을 허용했다. 

MVP는 이 대승을 발판 삼아서 또 한 번의 한 타에서 대승을 거뒀고, 결국 글로벌골드 1만의 열세를 뒤집고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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