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아쉽지만 팀 플레이 좋아졌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22 21: 26

"패배해서 아쉽지만, 분위기가 밝았졌고 팀 플레이가 좋아졌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서 78-81로 패배했다. 올 시즌 전자랜드전 전승에 도전하던 삼성은 이날 패배로 5승 1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33승 20패가 됐다.
경기 후 만난 이 감독은 "박빙의 경기서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패배해서 아쉽지만 분위기가 밝았졌고 팀 플레이가 좋아져서 플레이오프(PO)에서 선수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일 것 같다. 이제 결정이 됐는데 PO를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삼성은 총력을 다할 수가 없었다. 김태술이 출전 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마이클 크레익과 임동섭이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이 때문에 삼성은 여러 옵션을 가동해야 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지역 방어를 해봤는데 나름대로 됐다. 시즌 전에는 다른 지역 방어와 변칙적인 걸 준비했지만, 오늘은 일반적인 것을 해봤다. PO를 대비해서 나름대로 됐다"고 답했다.
6강 PO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 전자랜드에 진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100%가 아니었다. 좋았던 경기의 영상을 보면서 제일 좋았던 수비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의치 않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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