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삼성 투수' 웹스터, LAA전 3이닝 3실점...ERA 3.97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3.23 06: 50

 지난해 삼성에서 뛴 앨런 웹스터(텍사스)가 시범경기에서 추신수와 함께 출장했다. 
웹스터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초청 선수로 캠프에 참가 중인 웹스터는 전날까지 4경기 8⅓이닝(2실점)을 던져 평균자책점 2.16으로 괜찮았다. 이날 처음으로 선발로 등판했으나 1회 제구 난조에 발목이 잡혔다. 

텍사스가 1회초 3점을 뽑아 3-0 리드를 안고 1회말 마운드에 올랐으나, 초반부터 난조였다. 1사 후 안타, 볼넷, 삼진,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앨버트 푸홀스를 삼진으로 잡았다. 만루에서 카메론 메이빈에게 밀어내기 볼넷, 대니 에스피노자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2회에는 2사 1,2루에 몰렸으나 푸홀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없이 막아냈다. 3회 선두타자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메이빈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에스피노자를 헛스윙 삼진, 마틴 말도나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4회 교체됐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97로 올라갔다. 
웹스터는 지난 해 삼성에서 12경기에 출장해 4승4패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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