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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미국, 결승전 선발 포수 누가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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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야디에르 몰리나와 결승전에서 맞붙을 미국의 안방마님은 누가 될까.

미국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7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전에서 천신만고 끝에 2-1로 이겼다. 신승을 거둔 미국은 21일 네덜란드를 승부치기 끝에 누르고 결승전에 선착한 푸에르토리코와 23일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짐 릴랜드 감독은 이번 WBC 대회에서 메이저리그 구단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선수를 기용한다고 고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투수의 투구 수 제한이나 연투 금지뿐만 아니라 팀의 주축 타자들의 실전 감각을 위한 경기 출전도 요구했다. 실제로 WBC에서 릴랜드 감독의 의아한 투수 교체나 타자 기용은 메이저리그 구단의 요구 때문에 이뤄진 것이다.

결승전 미국의 선발은 마커스 스트로먼이 내정되었다. 이날 선발 투수 이상으로 관심이 가는 미국의 포지션은 바로 포수. 포수는 다른 포지션과 달리 자격이 있는 선수들끼리 로테이션이 이뤄지고 있다. 바로 버스터 포지와 조너선 루크로이.

▲ 1라운드
미국 - 콜롬비아 (포수 포지 선발)
미국 - 도미니카공화국 (포수 루크로이 선발)
미국 - 캐나다 (포수 포지 선발)
   2라운드
미국 - 베네수엘라 (포수 루크로이 선발)
미국 - 푸에르토리코 (포수 포지 선발)
미국 - 도미니카공화국 (포수 루크로이 선발)
▲ 4강
미국 - 일본 (포수 포지 선발)
▲ 결승
미국 - 푸에르토리코(루크로이 선발?)

미국은 현재 버스터 포지가 4경기, 루크로이가 3경기 선발 출전했다.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포수 두 사람이다 보니 어느 한 사람으로 고정되지 않고 골고루 나서고 있다. 이번 WBC 대회에서 포지는 4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타율 2할 6푼 7리 4타점, 루크로이는 타율 2할 7푼 3리 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은 2라운드 도미니카 공화국 전과 4강 일본전에서 두 경기 연속 유사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미국은 결승전에서도 1번 이안 킨슬러(2루수) - 아담 존스(중견수) - 크리스티안 옐리치(좌익수) - 놀란 아레나도(3루수) - 에릭 호스머(1루수) - 앤드루 매커친(우익수) - 포지 or 루크로이(포수) -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타자) - 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의 라인업으로 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4강에 포지가 나왔으니 결승전에는 루크로이가 선발 출전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결승 상대 푸에르토리코의 안방마님 몰리나는 결승전까지 올라오면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맞서 누가 미국의 포수 마스크를 쓸지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mcadoo@osen.co.kr

[사진] (위) 루크로이 (아래) 포지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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