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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톡톡] 보치 감독, “황재균의 빅히트, 매우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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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피닉스(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시범경기 4호포를 결승 역전 투런으로 장식한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다시 한 번 코칭스태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브루스 보치 감독도 황재균의 시범경기 활약상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재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메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 대수비로 출전해 7회 첫 타석에서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황재균은 4-4로 맞선 2사 2루 상황에서 밀워키의 필승 셋업맨 중 하나인 우완 카를로스 토레스의 패스트볼 계열 구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3월 12일 이후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황재균은 타율을 3할2푼4리로 끌어올렸다. 이날 홈런으로 시범경기 두 자릿수 타점도 채웠다. 타점과 홈런 모두에서 팀 내 2위권 성적이다.

보치 감독도 경기 후 황재균을 호평했다. 보치 감독은 “빅히트였다. 아주 좋은 스윙이었다.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매우 인상이 깊었다(impressive)”라면서 “알다시피 황재균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역할을 매우 잘 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보치 감독은 주전 3루수인 에두아르도 누네스가 약 3일 정도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어깨 통증 때문이다. 누네스는 어깨 통증으로 올해 시범경기 출발이 늦은 것은 물론 페이스도 더딘 상황이었다. 최근 상태가 호전돼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와중이었으나 다시 통증이 찾아왔다.

보치 감독은 누네스에 대해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 검진을 받았다. (통증을 완화하는) 코티존 주사 처방을 받았다. 2~3일 정도 추가 휴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누네스는 3월 20일 출전 이후 이날까지 이틀 연속 결장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피닉스=(미 애리조나주),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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