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매치 플레이 첫날 덜미...김경태 승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3.23 09: 31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 플레이 첫 날 패했다.
매킬로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오스틴 컨트리클럽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서 세계랭킹 68위 쇠렌 키옐센(덴마크)에게 2홀 차로 졌다.
이번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첫 날 일격을 당한 매킬로이는 24일 개리 우들랜드(미국), 25일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세계 6위 조던 스피스(미국)도 패배의 쓴맛을 삼켰다. 세계 60위인 다니하라 히데토(일본)에게 내내 뒤지며 세 홀을 남겨두고 패했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웹 심프슨(미국)을 5홀 차로 물리치고 승점 1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경태가 대니 윌렛(잉글랜드)에게 16번홀까지 3홀 앞서며 유일하게 승리했다.
안병훈은 샬 슈워츨(남아공)에게 6홀 차로 완패한 가운데 김시우와 왕정훈도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과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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