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2관왕' 구본찬도 탈락...바늘귀 경쟁 통과한 8명 주인공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3.23 12: 01

2017년 남녀 양궁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서 열린 2017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이 23일 오전 마무리되어 남녀 각 8명의 2017년 리커브 양궁 대표팀이 확정됐다.
남자부에선 오진혁(현대제철)이 배점합계 66.5점으로 1위,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58.5점으로 2위, 김종호(국군체육부대)가 57점으로 3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임동현(청주시청, 56.5점), 김우진(청주시청, 49.5점), 정태영(두산중공업, 40.5점),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 39점), 진재왕(두산중공업, 36점)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리우올림픽 2관왕 구본찬(현대제철)은 배점합계 30점으로 최종 10위에 머무르며 탈락의 쓴맛을 삼켰다.
여자부에서는 최미선(광주여대)이 배점합계 68점으로 1위, 장혜진(LH)이 53점으로 2위, 강채영(경희대)이 51.5점으로 3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홍수남(청주시청, 49.5점), 기보배(광주광역시청, 45점), 최민선(광주광역시청, 43.5점), 이은경(순천시청, 41.5점), 박미경(대전시체육회, 39점)이 차례로 대표 선발의 영광을 안았다.
본격 경쟁은 이제 시작이다. 이들은 오는 26일 태릉선수촌에 석식 입촌해 훈련기간을 가진 뒤 세계선수권대회(1~3위) 및 아시아선수권대회(4~7위) 엔트리 선발을 위한 1차 평가전(4월 6~10일, 청주 김수녕양궁장), 2차 평가전(4월 23~27일,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을 거쳐 남녀 각 4명이 선발된다. 이후 3차례의 양궁월드컵 성적을 평가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갈 남녀 각 3명의 최종 엔트리가 확정된다./dolyng@osen.co.kr
[사진] 구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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