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kt전 3이닝 6피안타 3실점 '아쉬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23 14: 15

최원태(넥센)가 kt를 상대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최원태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시범경기 홈경기서 3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한화전에서 3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보다 더 안 좋은 투구였다.
최원태는 1회부터 부진했다. 선두 타자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하준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이어 유한준과 조니 모넬에게 잇달아 안타를 허용해 선제점을 내주고 말았다.

2회에도 부진은 이어졌다. 선두 타자 박기혁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 정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전민수에게 빚맞은 내야 안타를 내주면서 1점을 다시 허용했다.
안정을 찾지 못한 최원태는 전민수의 도루와 하준호의 우전 안타에 1점을 더 내줬다. 최원태는 유한준의 안타와 모넬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박경수를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처리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2회를 힘겹게 넘김 최원태는 3회에 장성우와 박기혁, 정현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숨을 돌렸다. 그러나 투구수가 78개나 된 탓에 4회에 유재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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