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포' 최정, "운이 좋아 넘어갔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3.23 15: 39

"운이 좋았다."
최정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시범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최정은 0-2로 끌려가던 4회 차우찬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SK 타선은 최정의 홈런 전까지 차우찬에게 퍼펙트로 묶여 있었다. 팀 공격력을 깨우는 한 방이었다. 시범경기 첫 홈런포.
경기 후 만난 최정은 "차우찬 선수의 공이 좋았다. 실투로 들어온 공 하나를 때렸는데 홈런이 됐다. 운이 좋았다"라고 겸손하게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딱 하나만 신경 썼다. 바로 작년의 감을 유지하자는 것이다. 지금은 기술적인 발전보다 컨디션 조절에 신경 쓸 때다"라며 "시즌 때 더 잘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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