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안타 폭발+이재학 1실점’ NC, 롯데에 9-2 완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3.23 16: 15

NC 다이노스가 투타의 조화 속에 승리를 챙겼다.
NC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2로 완승을 거뒀다.
NC는 1회 손쉽게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김성욱의 안타와 포일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지석훈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나성범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도 곧장 따라 붙었다. 1회 선두타자 나경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우민의 좌익수 뜬공 때 2루까지 태그업으로 진루했다. 손아섭의 중견수 뜬공 때도 태그업으로 3루까지 진출해 2사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대호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2회초 NC는 2사후 대량 득점했다. 2사후 김태군과 김성욱의 연속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폭투가 나와 1루 주자 김성욱이 2루까지 진출해 만든 2사 2,3루에서 지석훈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갔다. 이후 나성범의 안타와 스크럭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모창민의 3루 강습 내야 안타로 4-1을 만들었다.
3회에도 선두타자 조평호의 안타로 기회를 잡은 뒤 김태군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 기회에서 지석훈의 적시 2루타로 5-1로 1점을 더 뽑았다.
NC는 7회초 1사후 조평호의 좌중간 2루타와 손시헌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박광열의 우중간 2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상대 폭투가 나오면서 NC는 1점을 더 추가하며 8-1로 여유 있는 점수 차이를 만들었다.
8회에도 롯데의 수비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하면서 NC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말 1사 1,3루에서 이우민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NC는 선발로 등판한 이재학이 5이닝 82구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 역투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지석훈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조평호도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타선은 이날 총 19안타를 집중시켰다.
반면, 롯데는 선발 노경은이 3이닝 1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을 뿐 전체적으로 침묵했다. /jhrae@osen.co.kr
[데이터박스]
-NC
이재학 :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 / 5이닝 82구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 / 빠른공 45개(130~139km), 체인지업 26개(118~126km), 커터 9개(128~132km), 커브 2개(108~129km)
조평호 : 4타수 3안타 / 시범경기 첫 3안타 경기
-롯데
이대호 : 3타수 2안타 1타점 / 시범경기 첫 3타석 소화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