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실점' 주권, "볼끝 안 좋고 가운데로 몰렸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23 16: 30

"볼끝이 안 좋았고, 전체적으로 가운데로 몰렸다".
주권(kt)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주권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시범경기 원정경기서 4이닝 16피안타(3피홈런) 1볼넷 15실점으로 무너졌다. kt는 주권의 무너짐을 만회하지 못하고 9-15로 패배했다.
15실점은 역대급 기록으로, KBO리그 역대 최다 실점 1위보다 많은 실점이다. KBO리그 역대 최다 실점은 1999년 대구 삼성전에서 두산 투수 김유봉이 기록한 14실점이다. 또한 4회 12실점은 KBO리그 역대 한 이닝 최다 실점(10실점)보다 많다.

경기 후 주권은 "오늘 경기 볼끝이 안 좋았고, 전체적으로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많아 안타를 많이 허용했다. 현재 몸상태는 문제가 없다. 오늘 부족한 부분은 코치님과 상의해서 보완하겠다. 정규 시즌에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며 아쉬움을 정규 시즌에서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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