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밸런스 좋지 않았다. 수비가 많이 도와줬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3.23 16: 43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호투를 펼치며 정규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이재학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날 이재학은 빠른공 45개(130~139km), 체인지업 26개(118~126km), 커터 9개(128~132km), 커브 2개(108~129km)를 던지며 롯데 타자들을 범타로 유도했다. 쉬운 이닝은 없었지만 수비진이 이재학을 도우면서 위기를 타개했다.

특히 빠른공과 체인지업의 투피치를 벗어나 커터와 커브 등을 던지면서 투구 레퍼토리를 실험하며 정규시즌 대비를 마쳤다.
경기 후 이재학은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이었는데, 밸런스가 안좋아서 그런지 다른 구종을 던진 것이 원하는 대로 들어가지 않아 아쉬웠다. 오늘은 내야 수비가 많이 도와줬다"며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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