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피릿' 이다윤, "고마운 팀원들...목숨과 같은 남은 경기 모두 이기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23 23: 49

"팀원들에게 너무 고마워요."
조금 더 성숙해졌다. 자신의 실력은 끌어올린 것은 물론 팀에 녹아들었다는 것을 경기력으로 보여줬다. 아프리카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은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면서 남은 3경기 승리로 팀을 포스트시즌에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프리카는 23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38일차 bbq와 2라운드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스피릿' 이다윤은 이 엘리스로 4킬 9어시스트로 전장의 지배자가 되면서 1세트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다윤은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자주 버스를 타고 싶다(웃음)"고 웃으면서 "1세트 MVP는 나보다 종익이형의 나미였다. 하자는대로 하면서 막힘이 없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모글리' 이재하와 경쟁 관계에 대해 그는 "모글리 선수가 있어서 자극을 받아서 더 열심히 했다. 그 덕분에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경기력이 물이 올랐다고 할 수 없지만 팀적으로 녹아든 것 같다"고 답했다. 
8승 7패로 롱주와 함께 공둥 5위가 된 아프리카의 이번 스프링 스플릿 남은 경기는 3. 이다윤은 "남은 세 경기가 우리에게는 목숨과 같은 경기만 남았다. 모두 이겨서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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