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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무실점' 오승환, MIA전 1이닝 2탈삼진...ERA 6.75(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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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끝판대장'이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했다.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가 6회말 패트릭 위즈덤의 적시타로 4-3 한 점 앞서자, 오승환은 7회초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라몬 카브레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디 고든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에서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1루로 나간 디 고든은 대주자 레히너 코르도바로 교체. 

오승환은 타석에 들어선 투수 에디손 볼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타일러 무어를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이로써 오승환은 WBC에 출전하고 팀에 복귀한 뒤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미네소타전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지난 20일 애틀랜타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4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은 6.75로 낮췄다. 3실점은 WBC 참가 직전인 지난 달 26일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홈런 2방을 맞은 것이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5-3으로 승리했다. 7회에는 쿠바 출신의 호세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1루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2루와 3루 도루를 연거푸 성공시켰다. 홈 스틸에 실패했으나 포수 카브레라의 실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오승환에 이어 아르투로 레이예스, 케빈 시그리스트가 8~9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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