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홍상삼 많이 좋아졌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3.24 11: 18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홍상삼의 한 단계 발전된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홍상삼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1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24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구위 자체는 좋다. 제구력이 좋지 않을때 왔다갔다 하는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많이 좋아졌다"고 호평했다. 
장원준, 이현승(이상 투수), 양의지(포수), 김재호, 허경민, 오재원(이상 내야수), 민병헌, 박건우(이상 외야수) 등 두산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WBC 대표팀에 발탁돼 전훈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대신 일부 유망주 선수들이 전훈 캠프에 참가하는 기회를 얻었다. 

김태형 감독은 "이번 캠프 때 명단에 포함되지 못할 선수들이 몇 명 더 가게 돼 기량이 향상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리고 1군 엔트리 구성과 관련해 "포수의 경우 양의지의 상태를 지켜본 뒤 2명으로 갈지 3명으로 갈지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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