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무실점' NC, 롯데 2연전 완승…NC 시범경기 1위 등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3.24 15: 58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2경기 연속 완파했다.
NC 다이노스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시범경기 5승2패(3무) 승률 0.714로 3연패에 빠진 kt를 제치고 시범경기 순위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롯데는 시범경기 성적 4승4패 2무가 됐다.

NC는 2회초 상대의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의 빗맞은 안타와 상대 폭투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권희동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해 1사 1,3루의 득점 기회가 만들어졌고 조평호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침묵을 지키던 경기는 7회가 되어서야 침묵이 깨졌다. 7회 1사후 김성욱과 도태훈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나성범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1,3루 기회에서는 스크럭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7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신본기가 투수 앞 병살타, 오승택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만회 점수를 뽑지 못했다.
NC는 선발 구창모가 5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도태훈도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롯데는 단 4안타에 묶이며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선발 박시영은 3이닝 1실점(비자책)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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