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 함덕주, "5이닝 못채운 게 아쉽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3.24 16: 16

두산 베어스 좌완 함덕주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올 시즌 두산의 5선발 요원으로 활약할 예정인 함덕주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4⅔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총투구수 94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3개. 직구 최고 143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두산은 선발 함덕주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5-2로 제압했다. 

함덕주는 경기 후 "많이 힘들었다. 첫 번째 시범경기 등판 때 원하는대로 들어갔는데 오늘은 변화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안좋았다. 마지막에는 힘이 떨어졌다. 처음으로 5이닝을 채우고 싶었는데 투구수가 많았다. 그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안좋을때 풀어가는 방법을 익혀야 할 것 같다. 무조건 힘으로 던지려고 했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 시즌을 맞이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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