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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논란' 슈틸리케, "러시아 WC 진출 생각만으로 바쁘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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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파주, 우충원 기자] "러시아 월드컵 진출 생각만으로 바쁘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파주 트 NFC(트레이닝 센터)에서 회복 훈련을 가졌다. 전날 중국 창사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국전을 마치고 곧바로 귀국한 대표팀은  오전 중 휴식을 취하고 가볍게 몸을 풀었다.

중국 원정 사상 첫 패배라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한 슈틸리케 감독은 "많은 포메이션을 준비하고 경기에 임한다. 다만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이해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그 이해에 따라 경기력도 달라질 수 있다"며 "변화에 대해서는 이미 이야기를 했다. 원정 경기력이 좋지 않은 것도 고민을 해야 한다. 심리적 안정감이 홈에서 좋기 때문에 성적이 좋다. 원정에서는 홈과 같은 추진력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사퇴 논란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소집기간이 끝나면 결과를 갖고 이용수 기술위원장 혹은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만나 회의를 한다. 현재 최종예선서 2패를 당한 것이 만족스럽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40년간 축구계에 있으면서 승패에 따라 지도자 임기가 좌지우지 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 거취가 아니다. 우리 대표팀과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야 한다. 그것만 생각하는 것으로도 바쁘다"고 퇴진 논란을 일축했다.

오는 28일 열릴 시리아전에 합류할 손흥민에 대해서는 "지동원이 경고 누적이지만 손흥민이 돌아온다. 따라서 팀플레이가 이뤄져야 한다. 손흥민이 빠른 돌파 능력을 갖고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지만 패스 연결이 잘 안 된다. 그 점에 대해서 분명하게 고민을 하고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정 경기력의 반전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일단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문제점 해결을 위해 코칭 스태프가 매주 K리그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다른 대안을 찾기 위해 모두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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