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7 레드, 25일 출시...'이통사냐 언락폰이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3.25 06: 35

애플의 빨간 색상 아이폰7이 전 세계에 동시에 출시됐다. 전 세계의 온라인과 매장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25일부터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프로덕트 레드 스페셜 에디션 판매에 나섰다. 
아이폰7 레드는 에이즈(AIDS) 없는 세대를 바라는 비영리 단체 레드(RED)와의 10년 파트너십을 기념해 제작됐다. 애플이 아이폰에 레드 색상을 입힌 것은 처음이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레드는 각 128GB와 256GB 모델로 출시된다. 아이폰7 레드의 출고가는 기존 아이폰7 시리즈와 같다. 128GB가 99만 9900원, 256GB는 113만 800원, 아이폰7 플러스 레드 128GB 115만 2800원, 256GB는 128만 3700원이다. 
 
애플 전문 스토어 프리스비도 이날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프로덕트 레드 스페셜 에디션 출시에 나섰다. 프리스비는 일찍 아이폰7 레드와 만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은 바 있다. 
프리스비는 "아이폰7 프로덕트 레드 스폐셜 에디션은 언락 아이폰으로 특정 국가나 통신사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기계폰"이라며 "유심카드만 옮기면 사용이 가능해 요금제 약정에 얽매이지 않고 기기변동이 자유로운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스비는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해 '보상 판매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용하던 아이폰 반납 후 구매시 일정 금액에 최대 4만 원 할인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애플케어 구매시에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 카드를 증정하며, 비츠 필 2.0 스피커는 40% 할인 판매한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7 레드 출시로 오는 30일 출시할 갤럭시 S8 견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서는 아이폰7 레드 128GB가 106만 원, 256GB가 120만 원이고 아이폰7 플러스 레드 128GB가 123만 원, 256GB는 137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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