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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교체투입 '당신은', 그래도 장희진이라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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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주연배우 변화라는 큰 변화를 거친다. 배우 장희진이 심각한 알러지성 소화기능장애라는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 구혜선을 대신해 오늘(25일) 방송분부터 출연한다.

지난 24일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큰 화제를 모았다. 구혜선은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 남편인 배우 안재현과 함께 출연해 크게 호감도를 높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의 활약이 주목됐던 바다. 연기자 구혜선으로서 이 작품으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란 예상도 있었다.

그렇기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제작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이익을 먼저 따지기보다 배우 구혜선 씨에게 당장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 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구혜선의 배우 터닝포인트는 다음을 기약해야만 할 것이다.

제작진이나 배우의 안타까움도 그렇지만, 시청자들의 아쉬움이나 충격도 크다. 당장 주연배우가 교체되면 애청자들의 몰입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 물론 드라마 방영 중 배우 교체 사건이 드물긴 해도 아예 없었던 일은 아니지만, 시청자들에게 이 부분은 언제나 생소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안겨주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스러운 것은 대체되는 배우가 장희진이기 때문이다. 구혜선과 외모나 분위기는 다르지만, 연기력 면에 있어서 스스로 '믿고 보는' 타이틀을 쌓았기에 그래도 시청자들이 '안심'하는 부분이 있다.  

장희진은 지난 몇 년간 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 '밤을 걷는 선비',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공항가는 길' 등 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모델 같은 스타에서 신뢰감 있는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배우 자체에 아련함의 정서가 있어 모창가수 업을 삼고 있는 '해당' 캐릭터를 잘 소화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또 하나 다행스러운 것은 그래도 아직 극 초반이라는 것. 장희진이 얼마나 극에 잘 녹아드냐 여부가 관건인데  급박하게 투입된 만큼 부담도 상당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엄정화와의 케미스트리 역시 새롭게 호기심을 자아내는 부분이다. / nyc@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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