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황의조, 대표팀에 적응한 선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3.25 11: 48

"대표팀에 이미 적응한 선수".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지동원이 경고 누적으로 인해 시리아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됨에 따라 황의조를 대체 발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중국전서 선발 출장한 지동원은 전반 7분 만에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시리아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공격진의 새로운 피로 황의조를 발탁했다. 황의조는 25일 성남과 안양의 경기를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 슈틸리케 감독도 이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지켜볼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마친 뒤 "지동원이 경고로 나설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공격수 선발이 필요했다. 따라서 황의조를 선발했다"며 "황의조의 경우 능력이 이미 검증된 선수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조의 선발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지난 13일 엔트리 발표 때 공격수중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황의자가 전부였다. 예비 엔트리 멤버는 정성룡(가와사키) 김창수(울산) 오재석(감바 오사카) 김주영(허베이) 홍철(상주) 권창훈(디종) 주세종(서울) 김보경(전북) 황의조(성남) 등 총 9명이었다. 공격수는 사실상 황의조가 유일한 상황.
코칭 스태프의 결정이었기 때문에 황의조 선택은 당연한 수순. 슈틸리케 감독은 "황의조는 그동안 대표팀에 많이 합류했었기 때문에 분위기 등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의조는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3경기에 나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