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올 4월 태양광 '솔라루프' 발매...전기차에도 영향끼치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3.26 08: 18

[OSEN이인환 기자] 테슬라의 야심작 솔라루프(Solar Roof)가 4월 정식으로 출시된다.
해외 IT 전문 매체 벤처비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4월부터 테슬라가 주택용 태양광 패널인 '솔라 루프(Solar Roof)'의 주문과 제작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이전까지 테슬라는 주택용 태양광 패널인 ‘솔라루프’의 정확한 판매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태양광 전문기업 솔라시티를 인수하기 전 지난해 10월 주택용 태양광 패널인 ‘솔라루프’를 공개했다.

테슬라가 공개한 주택용 태양광 패널 ‘솔라루프’는 강화유리 안에 태양광 패널을 넣고 특수 코팅을 적용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았다. 기존 투박한 금속 패널보다 유려한 디자인도 장점으로 인정받았다.
테슬라는 아직 ‘솔라루프’ 성능이나 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번에 출시하는 ‘솔라루프’는 시중의 다룬 태양광 패널보다 저렴하다”고 언급했다. 2016년 11월 당시 머스크 CEO는 “솔라 루프는 전기 값을 고려해 기존 루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판매된다”고 밝힌 바 있다.
솔라루프는 테슬라의 전기 자동차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리 재질로 만들어진 솔라루프가 전기 자동차 지붕에 사용된다면 전력 소모를 덜어줄 수 있다. 특히 솔라루프를 장착한 전기자동차가 태양광을 통해 자동 충전한다면 전기 자동차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받는 잦은 전기 충전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다.
테슬라의 야심작 태양광패널 솔라루프가 전기 자동차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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