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DH’ 추신수, 3타수 무안타 부진...1할대 추락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3.26 07: 38

추신수가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 구장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텍사스는 1번 타자 쥬릭슨 프로파(유격수) - 추신수(지명타자) - 라이언 루아(좌익수) -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 노마 마자라(우익수) - 로빈손 치리노스(포수) - 제임스 로니(1루수) - 드류 로빈슨(3루수)- 제러드 호잉(중견수)가 선발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닉 마르티네스. 이에 맞서 시애틀은 좌완 투수 딜런 오버튼을 선발로 내세웠다.

추신수는 1회 오버튼의 90마일 짜리 초구를 받아쳐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4회 선두타자로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 2사 상황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오버튼의 변화구에 농락당하며 삼진아웃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버튼은 1회 루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6회까지 텍사스 타선을 안타 4개로 막아냈다.
추신수는 9회 2사 상황에서 대타 주레미 프로파와 교체됐다. 대타 프로파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시애틀이 오버튼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3타수 무안타를 포함하여 시범경기 타율이 종전 2할1푼2리에서 1할9푼4리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내내 좀처럼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정규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추신수는 아직 시범경기에서 단 하나의 타점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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