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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김현수, 맞대결 선발라인업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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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30,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 맞대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병호와 김현수의 맞대결 가능성이 낮아졌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열리는 미네소타와 볼티모어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박병호와 김현수 모두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주축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서 뺀 미네소타는 박병호 카드도 제외했다. 박병호의 지명타자 경쟁자 케니스 바르가스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미네소타는 지명타자에 맷 헤이그를 기용했다.

볼티모어는 미네소타가 선발 투수로 좌완 헥터 산티아고를 내세우자 김현수를 선발라인업에서 뺐다. 대신 우타자 조이 리카드가 좌익수 및 1번 타자 자리를 차지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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