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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자가大, 사상 첫 파이널포 진출...캔자스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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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곤자가 대학이 사상 첫 파이널포(Final Four)에 진출했다. 

서부지구 1번 시드 곤자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벌어진 미국대학농구 68강 토너먼트 8강전에서 재비어 대학을 83-59로 제압했다. 이로써 곤자가는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파이널포에 오르는 경사를 맞았다. 곤자가는 27일 벌어지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 플로리다전의 승자와 파이널포(4강전)에서 만난다. 

전반전 중반부터 치고나간 곤자가는 이후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대승을 거뒀다. 3학년 가드 나이젤 윌리엄스-고스는 2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3학년 포워드 조나단 윌리엄스가 19점을 보탰다. 

WCC소속의 곤자가는 정규시즌 단 1패만 기록했다. 하지만 미드메이저 컨퍼런스의 한계로 토너먼트서 중도탈락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WCC소속 대학이 파이널포에 진출한 것은 지난 1957년 이후 곤자가가 처음이다. 곤자가는 모든 편견을 깨고 첫 파이널포에 진출,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중서부지구 1번 시드 캔자스는 오레건에게 60-74로 패해 파이널포 진출이 좌절됐다. 캔자스는 홈구장이나 다름 없는 캔자스시티 스프린트 센터에서 경기해 누구보다 유리한 상황이었다. 2만명 가까운 팬들이 일방적으로 캔자스를 응원했다.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서 캔자스는 최악의 경기력을 펼쳤다. 캔자스는 25개의 3점슛 중 5개만 넣는 부진을 보였다. 반면 오레건은 11개의 3점슛을 넣어 캔자스를 침몰시켰다. 프랭크 메이슨 주니어 3세는 21점을 넣으며 선전했다. 캔자스의 슈퍼신입생 조쉬 잭슨은 10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탈락으로 잭슨은 NBA 진출을 선언할 전망이다. 

오레건은 노스캐롤라이나 대 켄터키의 승자와 파이널포에서 맞붙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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