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맨쉽, 초반 제구력 흔들…3이닝 4사사구 3실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3.26 14: 09

NC 외국인 투수 맨쉽이 제구력 숙제를 안으며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맨쉽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을 3피안타 4사사구를 내주며 3실점했다. 탈삼진은 2개. 
1회 제구가 흔들렸다. 1사후 신범수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이후 최원준과 이홍구를 연속으로 볼넷을 내줘 만루에 몰렸다. 이어 이인행의 몸을 맞혀 선제점을 허용했다. 이어 이준호에게는 우중간 안타를 맞고 두 점을 더 내주었다.

그러나 다음타자 홍재호 3루 땅볼, 최병연은 삼진으로 솎아내고 안정을 되찾았다. 2회는 1사후 신종길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후속타자를 무안타로 막았다. 이어 3회는 탈삼진 1개 포함해 가볍게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등판을 마쳤다.
지난 18일 삼성전에 첫 등판해 5이닝을 2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었다. 이날은 1회에 변화구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실점했다. 그러나 제구가 잡히면서 나머지 이닝은 무난한 투구를 했다.  
투구수는 63개. 직구(7개) 보다는 투심(27개)을 집중적으로 점검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었다. 최고구속은 145km. 시범경기 최종 성적은 8이닝 3실점. /sunny@i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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