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넥센전 4이닝 5실점 후 강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3.26 14: 36

윤성환(36, 삼성)이 넥센전에서 좋지 못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7 타이어O뱅크 프로야구’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렀다. 5회말 현재 넥센이 삼성을 3-1로 리드하고 있다. 윤성환은 4이닝동안 7안타, 5실점(3자책점)을 허용한 뒤 강판 당했다. 
삼성은 윤성환을 선발로 냈다. 넥센은 션 오설리반이 마운드에 올랐다. 오설리반과 윤성환은 1회를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았다. 윤성환은 2회말 첫 고비를 맞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윤석민은 윤성환의 투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윤석민은 2루까지 진루했다. 이날 경기서 터진 첫 안타였다. 후속타자 대니 돈이 때린 공은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번타자 김태완마저 윤성환의 초구에 방망이를 대 아웃으로 물러났다. 고종욱의 2루타가 터져 윤석민이 홈을 밟았다. 선취점을 뽑은 넥센이 1-0으로 앞서나갔다. 선취점을 내줬지만 윤성환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3회말 김재현을 삼진, 서건창 땅볼, 로 잡았다. 
4회말 다시 위기가 왔다. 선두타자 김민성이 깔끔한 안타를 치고 1루를 밟았다. 윤석민까지 안타를 치고 나갔다. 무사 1,2루 위기였다. 대니돈은 병살타성 타구를 날렸다. 윤석민은 2루서 아웃됐다. 그런데 2루수 김한울이 1루에 악송구를 했다. 그 팀을 타 김민성이 홈을 밟았다. 넥센이 다시 2-1로 리드를 잡았다. 김태완의 병살타로 4회말이 마감됐다. 
넥센의 공격은 5회 다시 살아났다. 고종욱과 김하성이 땅볼을 치고 빠른 발을 활용해 살아나갔다. 김재현의 적시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타석에 섰다. 김한수 감독은 윤성환을 내리고 최충연을 올렸다.
넥센의 후속타로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윤성환은 5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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