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딘 5이닝 무실점' KIA, NC 5-4 제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3.26 15: 30

KIA가 승리를 따내며 시범경기를 마쳤다. 
KIA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O뱅크 KBO리그 NC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팻딘의 호투와 젊은타자들의 공격 응집력을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최종 성적은 KIA 5승6패, NC 5승3패3무.
NC 선발 맨쉽이 초반 제구가 흔들린 틈을 이용해 KIA가 선제 공세를 폈다. 1사후 신범수가 중전안타로 물꼬를 텄다. 최원준과 이홍구가 연속 볼넷을 얻었고 이인행은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선제점을 얻었다. 이준호가 우중간에 안타를 날려 3-0까지 달아났다. 

4회까지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5회 다시 한번 KIA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선두타자 신종길이 좌전안타를 날렸고 1사후 최원준이 중월 3루타를 터트려 한 점을 보탰다. 이어 이홍구가 우익수 앞 빗맞은 안타를 날려 5-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IA 선발 팻딘의 구위에 막혀 끌려가던 NC타선은 7회초 1사후 권희동의 볼넷에 이어 조평호가 KIA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가동해 두 점을 추격했다.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 
NC는 9회초 1사후 박석민 좌전안타, 윤병호 좌익수 옆 2루타로 기회를 잡고 조평호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조평호는 이날 4타점을 수확했다. 
KIA 선발 팻딘은 5회까지 7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무사사구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헥터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2이닝 2피안타 2실점했다.  마지막 투수 박지훈이 9회 3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NC 맨십은 3이닝을 3피안타 4사사구 3실점했다. 첫 등판에 나선 이적생 강윤구가 4회 깔끔하게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금강이 5회 2실점했다. 이후 김진성과 원종현 임정호 임창민이 이어 무실점 투구를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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