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오간도, 본인 나름대로 잘 던졌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3.26 16: 02

한화 김성근 감독이 마지막 시범경기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SK를 5-4로 꺾었다. 시범경기 12게임을 6승4패2무로 마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송창식과 송신영이 중간투수로 제 역할을 잘했다. 오간도도 본인 나름대로 잘 던졌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3이닝을 탈삼진 1개 포함 무실점 퍼펙트로 막은 알렉시 오간도는 투구수가 28개밖에 되지 않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를 찍었다. 

이어 김 감독은 "이양기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에 들어가서도 쓸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킬레스건 통증을 딛고 이날 1군에 올라온 이양기는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를 쳤다. 1회 첫 타석 중전 안타에 이어 4회 중견수 뜬공도 타구의 질이 좋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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