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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롯데' 린드블럼, PHI전 선발 등판 1⅔이닝 5실점 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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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출신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 오디션 성격의 등판에서 무너졌다.

린드블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 전까지 5경기(2선발) 9이닝 5피안타 1볼넷 2사구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던 린드블럼이었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초청선수로 합류한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까지 노렸다. 그러나 이날 선발 등판의 부진은 메이저리그 로스터로 가는 길목에서 진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린드블럼은 1회부터 난조를 보였다. 선두타자 제스뮤엘 발렌틴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하위 켄드릭에 2루타로 1사 2루 위기에 곧장 몰렸고 오두벨 에레라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제 실점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마이켈 프랑코에 투런포를 얻어맞았고 마이클 손더스에 3루타를 허용해 계속해서 위기가 이어졌다.

1사 3루에서 다니엘 나바는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지만 2사 3루에서 앤드류 냅에 다시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무려 5점을 헌납한 뒤 프레디 갈비스에 다시 안타를 허용했지만 클레이 벅홀츠를 삼진으로 처리해 1회를 간신히 마무리 지었다. 

2회에도 발렌틴과 켄드릭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에레라를 중견수 뜬공, 프랑코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2아웃을 잡았지만 손더스에 다시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만들었다.

결국 린드블럼은 2회를 채 마무리 짓지 못하고 강판 당했다. 좌완 웨이드 르블랑과 교체돼 선발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르블랑은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린드블럼의 실점을 늘리지 않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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