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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결장’ STL, 몰리나 결승포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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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등판하지 않고 하루를 더 쉬었다. 

오승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지난 24일 마이애미전 이후 등판이 없는 오승환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26일 경기에 나서기 위해 몸을 푼 것으로 알려졌으나 투수진 교체 상황이 여의치 않아 등판이 무산된 바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이후 3월 중순 팀에 복귀한 오승환은 그 후 세 차례 등판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정상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록 등판 경기는 적지만 향후 시범경기나 불펜 피칭 등을 통해 개막전을 앞두고 컨디션을 100%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편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로 끝났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몰리나, 3회 파울러의 솔로포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5회에는 선두 파울러가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갔고, 1사 3루에서 카펜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는 선발 리크가 6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맞았으나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하며 무실점으로 버텼고 이후 세실과 보우먼, 그리고 오승환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마이애미 타선을 잠재웠다. 마이애미 선발 천웨인은 5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고, 선발로 나선 스즈키 이치로는 3타수 2안타로 타율을 3할1푼6리까지 끌어올렸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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