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3연패가 목표, 첫 경기부터 이기겠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27 15: 32

"3연패를 목표로 캠프 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첫 경기에서 이기겠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3연패를 선언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7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3연패를 목표로 캠프 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내년에도 센터(우승 자격)에 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팬들에게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의 시작을 알린 두산은 지난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확인한 투·타에서의 압도적인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 두산은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한화와 정규리그 개막전 투수로 더스틴 니퍼트를 예고한 김 감독은 "지난해 한화전 성적이 좋았다. 첫 경기인 만큼 잘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개막전에 앞서 기선 제압을 해달라는 요청에 "이기는 것이 기선제압 아닌가. 첫 경기에서 이기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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