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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김진욱, "S존 확대, 원래 자리 찾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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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스트라이크존 확대에 대해 현장 감독들도 의견을 내놓았다. 

27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올 시즌부터 상향 조정으로 확대되는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투수 출신 양상문 LG 감독과 김진욱 kt 감독이 대표로 답변을 내놓았다. 

양상문 감독은 "스트라이크존 확대는 김풍기 심판위원장이 말했듯 넓어진다기보다 숨은 존을 보여주는 데 의미가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예전보다 공 1개 정도 넓어진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투수나 타자들이나 얼만큼 준비와 적응을 잘하느냐가 올 시즌 관전 포인트일 것이다"고 밝혔다. 

김진욱 감독은 "스트라이크존 확대 문제는 계속 있었다. 우리는 현장에 있어 잘 알지만, 일반 팬들도 알아야할 게 있다. 스트라이크존 때문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성적이 안 좋았다는 건 오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어 김 감독은 "그동안 숨은 부분을 찾아내는 개념이다. 스트라이크존 문제는 감독, 선수, 심판, 야구팬들까지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과거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예민한 부분이다. 미디어데이에도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 존이 원래 자리 찾아가는 데 같이 공감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스트라이크존 상향 조정으로 KBO리그를 지배한 타고투저 흐름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해 시범경기에서 리그 평균 타율(.270→.266) 평균자책점(4.72→4.40) 모두 소폭 하락하며 투수들의 성적이 향상될 조짐을 보였다. /waw@osen.co.kr

[사진] 양상문-김진욱.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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