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황재균, 투런포 이어 2타점 적시타(2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3.28 07: 30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이 시범경기 5호포를 터뜨리며 개막 엔트리를 향한 활약을 이어갔다. 
황재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교체 출장,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벤치 대기했던 황재균은 4회초 수비에서 2루수 조 패닉과 교체돼 3루수(7번타자)로 나섰다. 3루수로 선발 출장했던 애런 힐은 2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타격 기회가 곧바로 4회말 왔다. 앞서 힐이 4회말 2사 1,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2사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황재균은 신시내티 왼손 선발 코디 리드 상대로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밀어쳐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23일 밀워키전 이후 5일 만에 터진 시범경기 5번째 홈런. 황재균의 투런포로 샌프란시스코는 10-0으로 앞서나갔다.
7회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블레이크 우드(우완)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범경기 8번째 삼진.
11-2로 앞선 8회 1사 만루에서 타점 기회가 왔다. 토니 싱그라니(좌완) 상대로 초구 헛스윙에 이어 2볼-2스트라이크가 됐다. 5구째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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