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류현진, 선발로테이션 포함될 듯”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3.28 08: 16

부활투를 던진 류현진(30, LA 다저스)에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등판했다. 그는 5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애리조나 스프링트레이닝에서 가진 네 번의 등판에서 합계 14이닝 동안 4실점, 평균자책점 2.57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미국 언론 ‘포브스’의 하워드 콜 기자는 28일 내놓은 다저스의 개막전 예상 명단에서 류현진이 선발로테이션 마지막 한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의 선발투수 5명으로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겐타, 리치 힐, 브랜든 맥카티, 류현진을 예상했다. 마에다 겐타와 맥카티를 제외하면 좌완투수다. 

류현진에 대해선 “류현진의 재기는 더 이상 놀랍지 않다. 30살 좌완투수 류현진은 아직 한 번의 등판에 5이닝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다. 그가 오늘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의 예상대로 류현진은 이날 5이닝을 소화하며 선발투수로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두 개의 홈런을 맞았지만, 3실점으로 틀어막은 내용도 인상적인 부분. 류현진이 선발로테이션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할지 지켜볼 일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글렌데일(미 애리조나)=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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