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3G 연속 안타 행진...타율 0.356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3.28 08: 57

 박병호(31, 미네소타)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시범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이날도 안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5푼6리를 기록 중이다.
박병호는 전날 메이저리그 정상급 좌완 투수 크리스 세일에 이어 이날 피츠버그의 선발 이안 노바를 상대로도 안타를 기록하며 달아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1-3으로 뒤진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병호는 피츠버그 선발 노바 상대의 투구를 받아쳐 깔끔한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박병호는 노바에게 흔들렸다. 노바와 수 싸움에서 밀려 삼진을 허용했다. 4회 노바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7회 박병호는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좌완 불펜투수 타일러 웹. 박병호는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타석에서 물러났다. 박병호는 7회말 수비에서 매트 헤이그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전 뉴욕 양키스 투수 두 명 필립 휴즈와 노바가 양 팀의 선발로 나섰다. 하나 휴즈가 1회에만 홈런 2개를 허용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휴즈는 6이닝 동안 안타 6개(피홈런 2개), 볼넷 1개로 4실점 하며 무너졌지만 노바는 4이닝 동안 안타 3개만을 허용하며 삼진 6개로 호투해 두 선수의 명암이 엇갈렸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대표팀에서 활약한 앤드루 매커친도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다. 
7회말 현재 피츠버그가 4-1로 앞서고 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