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km' 이대은, LG 평가전 1⅓이닝 6실점 난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3.28 16: 41

 경찰야구단의 이대은(28)이 첫 실전에서 난타 당했다. 
이대은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평가전에 등판했다. 구원 투수로 나서 1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제구 난조를 보였다. 직구는 최고 구속 151km까지 나왔으나 공이 한가운데로 몰리며 제구력이 별로였다. 
5-4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선두타자 최재원에게 151km 직구를 던졌으나 한가운데 높게 들어가면서 우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용의는 유격수 뜬공, 임훈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이병규에게 볼넷을 내줬고, 2사 1,2루에서 이천웅에게 148km 직구가 높게 들어가면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김재율에게 볼넷, 서상우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고 위기가 이어졌다. 황목치승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실점, 2사 1,3루가 이어졌다. 이때 1루 주자 황목치승이 2루로 뛰었고, 2루로 송구되는 틈을 타 3루 주자 서상우가 딜레이드 홈 스틸을 성공시켰다. 2사 2루에서 유강남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한 점을 더 허용했다. 최재원을 내야 땅볼로 잡아 기나긴 이닝을 마쳤다. 6회에만 타자 일순하며 6실점. 
7회에도 등판한 이대은은 김용의를 삼진으로 잡은 후 임훈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당초 2이닝을 던질 계획이었으나, 투구 수가 많아지면서 7회 1사 1루에서 교체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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