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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온라인 게임 판매 진출...스팀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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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개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Twitch)가 게임 다운로드 플랫폼에 진출한다.

IT 전문매체 벤처비트는 28일(현지시각) “월간 100만 명의 유저가 사용하는 트위치는 PC 게임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트위치는 세계 최대의 게임 스트리밍 사이트라는 이점을 살려 디지털 게임 판매 플랫폼의 일인자 스팀에 도전한다”고 보도했다.

트위치의 디지털 게임 판매 플랫폼 진출은 모기업 아마존의 영향이 크다. 아마존은 지난 2014년 현금 9억 7000만 달러에 트위치를 인수했다. 유통 공룡 아마존은 단순히 전자서적 시장 업계 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전 영역에서 영향력 확대에 몰두하고 있다. 실제 아마존은 정보기술(IT), 동영상 서비스까지 제한 없이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트위치의 디지털 게임 판매 영역 진출 역시 아마존의 끝없는 영역 확정의 일환이라는 평가다.

트위치의 게임 구매 방식은 간단하다. 게임방송 시청자가 트위치 메뉴에 있는 ‘구매’만 누르면 현재 방송되고 있는 게임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게임 구매를 위해서는 아마존 계정이 필요하고, 도입 초기에는 미국 달러만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지역 화폐는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다양한 트위치 개인 스트리머들은 자신의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게임에 관심을 가지고 트위치에서 게임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5%를 받는다고 한다. 이전의 게임 판매 플랫폼과 다르게 판매액의 70%는 게임 개발사, 25%는 트위치, 5%는 스트리머에게 돌아가는 구조다.

트위치의 게임 판매는 50여 가지의 게임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주로 ‘포 아너’, ‘톰 클랜시의 고스트리콘:와일드랜드’, ‘워킹데드’, ‘팔라딘스’ 등 개인 스트리밍에서 인기 있는 게임들을 판매한다. 트위치는 자사 게임 판매플랫폼에서 5달러 이상의 게임을 사면 트위치 사용자에게 일종의 트위치 크레이트(Twtich Creat)를 제공할 예정이다.

트위치 사용자는 트위치 크레이트를 이용해 트위치에서 이용하는 채팅 에뮬레이션, 채팅 배지 및 응원을 위한 비트(스트리머에게 기부 가능)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트위치는 크레이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 행사도 열 예정이다. 트위치는 3월 말부터 4월 말 약 한 달 동안 게임을 구매한 이용자를 상대로 다양한 방송 장비나 게임 장비를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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