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고아성, 회사 짤리고 하석진 집 도우미 '왜 이리 꼬이지'[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3.29 23: 03

 '오피스' 서우진(하석진 분)때문에 회사에서 나오게 된 은호원(고아성 분)이 서우진의 집 도우미로 취직을 했다.
29일 방송된 MBC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서우진 부장은 은호원, 도기택, 장강호에 낙하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하지나(한선화 분)가 서우진에게 세 사람에게 하우라인과 악연인 모던양품의 계약건을 맡기는 것을 제안했다. 
세 사람은 모던양품을 찾아갔지만 문전박대를 당했다. 도기택(이동휘 분)은 포기하자 말라며 물건을 운반하며 솔선수범했지만 모던양품 사장은 돌아가라고 했다. 다음날도 모던양품으로 출근했다. 은호원은 새벽부터 김밥을 직접 쌌고, 도기택은 공장을 청소했다. 그럼에도 모던양품 사장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회사로 돌아온 세 사람, 서우진에게 다른 납품처를 찾겠다고, 시간을 좀더 달라고 했지만 혼만 났다. 
이때 극적으로 모던양품 사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은하원 당신 때문에 살았어. 병원 가보니까 간경화가 맞더라고"라고 했다. 은하원은 서우진에게 "부장님 모던양품 계약건 진행하셔도 될듯합니다. 하우라인 납품부터 진행해준다고 합니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문제가 계속됐다. 물품 수량. 은호원이 계약서를 작성 하지나에게 건넸고 하지나가 사인을 했다. 500개를 주문했어야 했는데 1000개의 주문이 들어갔던 것.  
하지나가 걱정하자 도기택이 자신의 잘못했다고 부장에게 보고한다고 했다. 이에 은호원이 도기택에게 "오빠를 부장님이 제일 의심하고 있다"며 자신의 잘못이라고 이야기한다고 했다. 은호원은 서우진에게 "쿠션 주문의 실수가 있었다"며 "1000개를 한꺼번에 발주했다. 재고가 많이 쌓였다"고 했다. 사은품 쿠션의 재고를 어떻게든 해결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서우진은 "은호원씨는 이 시간 부로 아웃입니다. 이 시간부로 이 사무실에서 나가주세요"라고 했다. 
은호원은 "그 말씀은 저를 해고하시겠다는 말씀이신가요?"라고 놀랐다. 서우진은 자신이 처음 했던 말을 기억하지 못하냐며 "한번더 실수하면 해고"라고 했던 것을 떠올리게 했다. 서우진은 "정식으로 해고통지서 보내겠습니다. 이만 나가주세요"라고 했다. 은호원은 "네, 제가 그만두겠습니다"라고 회사를 떠났다. 
퇴사한 은호원은 시급이 센 아르바이트를 구했고 도우미 일을 시작했다. 이 집은 공교롭게도 서우진의 집이었다. 서우진은 도우미의 일이 마음에 든다며 계속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후에 서우진은 은호원이 아니라 하지나가 계약서에 사인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신경이 쓰인 서우진은 은호원에게 전화를 했다. 은호원이 서우진의 집의 일을 마치고 미쳐 빠져나오지 못했던 상황. 집에서 전화벨이 울려 서우진은 도둑이 든 줄 알았다. 장롱에 숨어 있었던 은호원이 "부장님 저에요"라고 하며 기어나와 서우진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