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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또 실험' 신태용호, 에콰도르 0-2패... 2승 1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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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에콰도르에 패했다. 신 감독은 에콰도르를 상대로 스리백을 실험했고, 백승호와 이승우는 후반전 교체 투입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은 30일 제주자치도 서귀포에서 열린 아디다스컵 U-20 4개국 국제축구대회 최종전 에콰도르와 경기서 0-2로 패했다.

지난 2경기와 달리 신태용 감독은 실험을 택했다. 사실상 20세 이하 FIFA 월드컵전 마지막 평가전이 될 에콰도르전에서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면서 테스트를 실시했다. '바르셀로나 듀오' 백승호-이승우는 선발로 나서지 않았고 10명의 얼굴이 바뀐 채 경기에 임했다.

주력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한국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에콰도르의 아요비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노우성 등에 맞고 굴절되며 한국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역습으로 골을 내준 한국은 부담이 컸다.

반전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27분 추가 실점했다. 골키퍼 안준수의 판단착오로 생긴 골대 공백 상황에서 에콰도르는 알레한드로 카베사가 침착하게 슈팅,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서 한국은 백승호와 이승우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는 잘 풀리지 않았다. 에콰도르의 끈질긴 수비에 막혀 공격을 펼치는데 어려움이 생겼다.

신태용 감독은 여러가지 전술을 펼치며 적극적인 선수단 테스트를 실시했다. 수비전술과 공격전술을 바꾸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승리는 에콰도르가 거뒀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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