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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최초 누드 사진의 주인공, 남편의 직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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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콩에서 개최된 소더비 경매에서 중국의 원로 사진 작가 랑진산이 촬영환 중국 최초의 누드사진이 공개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낮잠'이라는 타이틀의 이 사진은 1928년 상해에서 촬영되었으며 중국 최초의 공인된 누드 사진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사진계의 선구자로 알려진 랑진산은 당시 보수적인 중국의 분위기 속에서 중국 최초로 누드 사진 촬영을 강행하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친구 두명을  설득하여 비밀리에 지인의 집에 모여서 사진을 촬영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랑진산의 회고에 따르면 당시 가장 어려운 문제는 모델의 섭외 였다고 한다. 다행히 이웃에 살던 인력거꾼의 아내를 설득하여 모델로 기용하는 것에 성공하였으며, 세명의 사진가가 함께 촬영하였으나 랑진산을 제외한 나머지 두명은 긴장한 나머지 사진기가 심하게 흔들려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에 이 사진은 중국의 공산화 이후 원판의 행방이 묘연해 졌으나 우여곡절 끝에 1960년대 중반 랑진산의 품으로 돌아왔으며 이후 중국 최초의 누드사진으로 공인되어 왔다.

최근 열리고 있는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 이 사진의 가치는 수십만 홍콩 달러에 달할 것으로 콜렉터들은 전망하고 있으나 중국 최초의 누드 모델이 되었던 여성에 대해서는 인력거꾼의 부인이었다는 정보 이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어 더욱 신비감을 더하고 있다. 

[사진]소더비 경매 사이트에 공개된 중국 최초의 누드 사진 ‘낮잠'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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