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7-18호골 '쾅쾅'...차붐에 1골 차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4.08 21: 44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10~11호골(시즌 17~18호골)을 연이어 넣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왓포드와 홈경기서 전반 44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전반 3골에 모두 관여했다. 33분 간결한 패스로 델레 알리의 선제골을 도운 손흥민은 6분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다이어의 추가골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전반 44분 기어코 골맛을 봤다.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그는 지체 없는 왼발 슈팅으로 왓포드의 골네트를 갈랐다. 번리, 스완지 시티전에 이은 리그 3경기 연속골이었다.
손흥민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9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땅볼 슈팅으로 마무리해 왓포드의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 골로 차범근이 지난 1985-1986시즌 레버쿠젠서 기록한 한국인 유럽 단일 시즌 최다골인 19골에 1골 차로 다가섰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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